요즘은 잘 안 나오는데, 예전에 한참 TV에서 남녀 분쟁을 일으켰던 내용이 있었다. 남자가 오줌을 눌 때 서서 싸야 하는가? 앉아서 싸야 하는가? 에 대한 내용이었다. 서서 싸는 걸 고집했던 쪽(주로 남자)에서는 남자가 서서 싸는 게 당연하다. 볼일 보기 불편하다. 누고 싶은 대로 누면 되지 그걸 강제해야 하나 하는 내용들의 주장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앉아서 싸야 한다는 쪽(주로 여자)에서는 서서 싸면 변기가 더러워진다. 미세오줌방울이 칫솔, 수건 등 욕실 전체로 퍼져서 불결하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난 남자가 꼭 서서 싸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아니어서, 와이프 부탁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7년 넘게 앉아서 싸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문제가 좀 생겼다. 예전에는 이 문제를 청결의 관점에서 봤었다. 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