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투자했던 미국 주식이 드디어 배당금을 보내왔습니다~ ^^
우리나라 배당주는 보통 1년에 한번씩 배당금을 주기때문에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미국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니 배당금 받는 기분이 쏠쏠하네요. 앞으로 떨어질때마다 조금씩 추가매수해서 배당수익률을 높이려고 합니다.
저는 총 4개의 회사에 투자를 했습니다. AT&T, 버라이존, 필립모리스, 키메라인베스트먼트 이렇게 네곳입니다. AT&T, 버라이존, 필립모리스는 선도기업이면서 고배당주이죠.
구글 파이낸스에 가면 지난 배당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기 "D"라고 표시된 부분이 배당금을 지급한 부분입니다. 마우스를 갖다대면 어느날짜에 얼마만큼의 배당금을 줬는지 나타납니다.
꾸준하죠? 거기다 그래프도 괜찮네요.
버라이존 역시 꾸준합니다. 지금은 주가가 올라서 오히려 배당률이 떨어지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5%가까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at&t와 같은 통신관련주라 그런지 그래프의 모양새가 비슷합니다.
필립모리스는 제가 담배를 안펴서 이름만 겨우 알고 있는 기업이었는데, 배당률이 높아서 조사를 해봤던 기업입니다. 담배쪽은 세계1위를 달리를 기업인데, 전세계적으로 흡연율이 떨어져서 성장가능성에 제한이 있다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 회사가 또 전자 담배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양입니다. 건강하게 매출을 올리면 좋죠. 그래서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배당금도 한번도 안빠지고 잘 지급했네요.
그런데 위의 세 회사는 워낙 대기업이라 다 아실건데, 키메라 인베스트먼트는 좀 생소하실겁니다.
자산이 3억달러쯤 되는 리츠회사인데, 관심을 가졌을때 배당률이 12%에 달했었습니다. 생소한 회사이기도하고, 리츠부분은 잘모르기도 해서 투자를 안하려고 했었는데, 12% 배당률을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10년가까이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지급하는 것도 믿음이 갔습니다.
처음 관심을 가질때는 배당률이 12%였는데, 지금은 10.98로 줄었네요. 주가가 좀 올랐습니다. 가격이 싸져야 더 사 모으는데, 주가가 오르는게 썩 반갑지만은 않네요. 어쨌든!! 그래서 과감하게 투자금액중 쬐끔만 질렀습니다. ㅋㅋ 회사가 문을 닫는 상황이 돼도 충격을 받으면 안되니까요.
투자니 뭐니 거창하게 적어놨지만 전체 투자금액은 500만원정도밖에 안됩니다.
제 투자 내역입니다.
국내주식은 메리츠종금증권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금이 정말 쬐끔이죠?? 저 정도를 투자해서 3개월 배당금이 얼마나 나왔는지 올려보겠습니다.
첫번째가 버라이존, 두번째가 AT&T, 세번째가 키메라 인베스트먼트 입니다. 금액은 전부 센트 단위입니다. 달러면 좋으련만...
아래는 필립모리스 배당금 내역인데요,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2차례 나눠서 지급이 됐고, 다른 배당금과 다르게 세금이 2050원 빠져나갔습니다. 담배세가 붙은건지... 증권회사에 알아보고 있는데, 통화연결이 쉽지 않네요.
이렇게 해서 총 5,908 센트. 달러로 58달러정도를 배당금으로 받았습니다. 각각의 배당률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환율 변동분은 신경쓰지 않은 금액입니다. 3개월 투자 성과치고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6만원 벌어놓고 투자성과 운운하는게 좀 민망하긴 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조금씩 투자해 나갈 예정입니다. 많이 노리니까 많이 잃더라구요. 돈도 지식도 조금씩 쌓여가길 원합니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으로 전세금 지키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금보장신용보험 (0) | 2017.02.15 |
---|---|
LTV 와 DTI (0) | 2017.02.15 |
내 퇴직금은 얼마나 될까?? (0) | 2017.02.11 |
[구글파이낸스] 내 조건에 맞는 주식 찾기 Stock screener (0) | 2016.11.25 |
[채권] 금리와 채권가격 (0) | 2016.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