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구글을 좋아합니다.
제대로 된 검색결과를 알려주고, 모든걸 무료로 쓸수 있게 해주고, 저장공간까지 무한대에 가깝게 내주니까요. 구글드라이브, 구글독스, 구글카렌더, 구글포토까지 마음에 안드는게 없습니다. 그런 구글이 투자를 도와주기 위해 구글 파이낸스까지 만들었네요. 언제 돌변할지는 모르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습니다.
달러 투자와 미국주식투자를 생각해 보게 되면서, 어디서 자료를 찾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해외 사이트를 보면 좋은 사이트가 많던데, 워낙에 영어가 엉망이라 잘 들여다 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구글 파이낸스를 접하게 됐죠.
구글파이낸스에 제일 처음들어가서 한 일은 내가 관심가는 회사부터 검색해 보는것이었습니다. 구글(GOOGL), 아마존(AMZN), 페이스북(FB), 넷플릭스(NFLX), 디즈니(DIS), 테슬라(TSLA)... 대충 검색해보고 투자할 생각이 앞섰습니다.
역시나 대충 투자하는데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리 없었습니다. 바로 깨졌죠.
정신을 차리고 구글 파이낸스를 살펴봤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모아서 볼수있는 메뉴도 있고, 내가 생각한 범위를 정해서 찾아볼 수 있는 Stock screener 기능도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Stock screener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구글 파이낸스 좌측을 보면 Stock screener가 보입니다.
미리 말했듯이 Stock screener는 내가 찾고자하는 조건을 입력해서 그 조건에 맞는 회사들을 찾아볼 수있는 메뉴입니다.
메뉴를 눌러서 들어가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세부분으로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부분은 순서대로 국가, 거래소, 업종, 화폐를 선택하는 부분입니다.
제일 앞부분에 나라를 선택하면 그 나라에 있는 거래소, 업종, 화폐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선택해보면 아래와 같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나오고, 원화(\)로 설정이 됩니다.
섹터를 선택해보니 에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를 선택하고 해봐도 결과는 비슷하게 에러가 나네요. 안되는 부분은 그냥 All로 설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상단의 분류를 하나하나 선택할 때마다 하단에 있는 회사의 리스트가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1번에 있는 분류를 다 선택했으면, 2번에 있는 기준을 설정합니다. 2번의 기준은 기본적으로 4개가 나타나있습니다.
Market gap : 시가총액
P/E ratio : 주가수익비율(PER)
Div yield : 배당수익률
52w price change : 52주 주가변동 비율
앞서 잠깐 얘기 했지만, 급하게 투자한게 실패하고 나서 배당주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괜찮은 배당주를 찾는데 이 기능을 자주 사용합니다.
저는 시가총액이 1조는 넘어야 그나마 안정적인 회사라고 생각하기때문에 Market gap 최소값을 1B(10억달러)로 하고 최대값을 기본으로 두었습니다.
P/E는 5~20까지로 설정했습니다.
Div yield(주가수익비율)은 최소 4%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4~최대값까지 해두었습니다.
52주 주가변동비율은 참고자료기때문에 기본값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밑에 그림을 보시면 중간에 Company Distribution 에 있는 바를 옮겨서 값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설정완료후에 바로 하단의 값이 찾아와 지진 않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붉게 표시된 제목 표시줄을 클릭해 줘야 조건에 맞는 새 값으로 리스트가 변경됩니다.
아래는 결과 내역입니다. 눈여겨보고 있는 AT&T 와 Verizon 이 보이네요
주식가격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Last price 기준을 추가해보도록하겠습니다.
Add criteria 버튼을 누르고 Price>>Last Price를 선택한 후 우측의 'Add criteria'버튼을 클릭하면 기준이 추가됩니다.
Last price 기준이 추가된 화면입니다.
다른 필요한 기준들도 동일하게 넣어서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금리가 오른다고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금리변동이 어떤영향을 가져올지 몰라 지금은 여기서 좋은 주식리스트만 찾아놓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기본자료로 해서 좀더 분석해 본다면 그나마 큰 실수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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