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신안동 콩나물국밥'입니다.
고기를 참 좋아하는데,
너무 고기를 많이 먹은 주에는 배에낀 기름을 제거해 준다는 느낌으로 가는 국밥집입니다.
착한가격에 적당한 맛!!
가격은 국밥이 4000원, 콩나물비빔밥이 5000원입니다.
정말 저렴하죠?
가게에 들어서면 사람수를 보고 '몇개 드릴까요?' 물어봅니다.
생략된 주어는 당연히 콩나물국밥이구요.
그만큼 콩나물국밥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겠죠?
예전에 콩나물국밥이 좀 질려서 콩나물비빔밥을 시켜먹은적이 있는데,
시키면 콩나물비빔밥하고, 4000원짜리보다 조금 못한 콩나물국밥을 줍니다.
비빔밥의 맛은... 삶콩나물에 고추장 넣어서 비벼먹는 맛이었네요.
그 후로는 콩나물국밥을 즐겨먹습니다.
주문을 하면 5분이내에 뚝배기에 팔팔 끓는 콩나물국밥을 가져다 줍니다.
노른자가 아주 신선해보이네요.
반찬은 김치, 깍두기 딱 두개.
김치는 식당에서 보는 그냥 그런 김치입니다.
이 가격에 맛난김치를 원하는것도 욕심일 수 있겠네요.
테이블 한켠에 저렇게 새우젓이랑 고춧가루가 담겨있습니다.
많이 짜니까 조금씩만 넣으세요~
달걀을 풀어 휘휘저으면 요렇게 됩니다.
너~무 뜨거워서 앞접시에 덜어먹어야 합니다.
그냥 입에 넣었다간 가슴을 오래도록 쳐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지락은 상태를 잘 보고 먹어야 합니다.
가끔 해감이 잘 안된 바지락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럴때 잘 못씹으면 그날 입맛은 날라가는거죠.
덜어서 조금씩 먹다보면 언제 먹었나 싶게 싹 비워집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냥 적당하게 먹었다 싶을 정도.
맛있다는 느낌으로 가는집은 아니고,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괜찮을듯 합니다.
경남 진주시 신안로 93-1
055-746-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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