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조엘 그린블라트) - 마법공식만 따라하면 당신은 이미 부자

생각파워 2022. 9. 23. 07:47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15주년 특별판)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출렁이기 시작한 세계경제는 이제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로 접어들었다. 주가지수의 등락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며 유명세를 탔던 족집게 경제학자들도 섣부른 예측을 피하고 있는 실정이며 십 수 년이 지난 2021년 또한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은 것은 동일하다. 그렇다면 주식투자를 멈춰야 할까? 도박과도 같은 주식시장을 떠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찾아 헤매는 것이 정답일까? 언제 주식을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의 타이밍에 대한 문제는 초보 개미 투자자나 고수 투자자 누구에게나 어려운 판단일 것이다. 2006년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원제: 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을 통해 불황에도 호황에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기 위한 마법공식을 소개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을 열광시킨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 그가 지난 5년간 요동치는 주식시장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2011년 개정판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원제: The Little Book that Still Beats the Market)에 담았다. 원제를 직역하면 ‘여전히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으로 ‘여전히still’라는 단어가 추가되었다. 불안한 주식시장을 겪으면서도 마법공식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2021년, 그의 책에서 소개하는 마법공식은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그동안 실제 이 마법공식을 시장에 적용시켜 성공한 바 있는 투자자들이 이 책을 강력 추천하며 더욱 주식 투자자들의 교과서로 입소문이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책에서 ‘인내심만 가지고 있다면 주식은 여전히 최고의 투자 수단’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 마법공식이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이 공식이 ‘왜 여전히 모든 상황에서도 유효할 수밖에 없는지’ 나아가 ‘이 공식의 한계는 무엇이며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까지를 담아서 독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준다. 초판이 나온지 15년이 지난 지금, 책에서 소개한 마법공식은 시장에서 여전히 통하고 있으며 투자서의 고전이 되어가고 있다.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과 국내 주식 고수들의 추천사를 추가하여 특별판을 준비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개미 투자자들이 열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지금 이때, 반드시 읽어야 할 투자의 교과서로 권하는 바이다.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
출판
알키
출판일
2021.05.25

 

주식 시장을 이기는 마법공식이 있다. 마법공식만 따라 하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사기꾼들이 흔히 쓰는 말 아닌가?

책을 사서 앞부분을 읽어보고, 책을 잘못 산건 아닌지 의심했다.

평점도 좋고, 책도 깔끔한데, 내용이 너무 확신에 차 있다. 

이런 경우는 둘 중 하나라고 배웠다.

사기이거나 잘 모르거나.

 

책을 덮고 싶은 생각이 여러 번 들었다.

그래도 꾹 참고 읽었다.

책 자체는 술술 읽기 좋은 책이어서다. 

별로 어려운 내용도 아닌데, 한 챕터가 끝나면 친절하게 정리도 해 준다.

진짜 13살 아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처럼.

 

일단 마법공식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봤다.

'사기다'라는 글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사기란 글은 없고, 그렇다고 마법공식으로 떼 돈을 벌었다는 글도 없다.

많이 혼란스러워진다.

책에 서 이야기하는 공식 사이트를 찾아가 봤다.

사이트에 한 번 들어가 보라.

 

 

Magic Formula Investing

In Joel Greenblatt's new book, Common Sense, The New York Times, best-selling author of 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 explains what we can do to address inequality and growth right now - all from an investor's perspective. Click here to order t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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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 믿음이 가는가?

대학 신입생의  ppt를 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나만의 것인가?

의문은 계속 쌓여만 간다.

그래도 끝은 보려 한다.

 

책은 총 13장으로 이뤄진다.

1장, 2장, 3장... 책을 읽으면서 마법공식을 찾아본다.

책 초반에 마법공식이 짠 하고 나올 줄 알았다.

끝끝내 안 나오더니 부록에 나타난다. 

책 내용의 대부분이 마법공식의 성공 가능성과 투자자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혼란스럽다.

이 책을 따라 해 볼까?

이 책은 나를 부자로 만들 것인가 혐오하게 만들 것인가?

수많은 의문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내가 혹 할만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 기업가치와 기업 가격은 함께 가지 않는다.
  • 좋은 회사를 염가에 사라.
  • 안전마진
  • 벤저민 그레이엄
  • 백테스트(물론 미래가 과거와 같을 수 없지만)
  • 장기투자가 답이다.
  • 전략 고수
  •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결국 수익률이 높은 회사)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이 항상 말하던 내용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믿음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책을 받았을 때부터 이미 결정을 했는지도 모른다. 마법공식을 따라 해 보겠다고.

 

양장으로 된 책이 고급스러워서인지,

커버를 벗겨버린 책 표지 디자인이 심플해서인지,

아니면 아이에게 말하는 듯한 글의 느낌이 마음에 들었던 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 방법은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만 투자해서 운용해 보고, 실적을 공유해 볼 생각이다.

 

손정의 투자법이라는 게 있다. 아니 있는 건지 내가 지어낸 건지 잘 모르겠다.

수백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 놓는 것이다. 

그중에 60%는 망하고, 20%는 수익을 못 내고, 10%는 보통이고, 5%는 두배를 벌고, 1%는 10배를 벌고, 0.1%는 수백 배를 번다는 것이다.

단 몇 건의 성공만으로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고도 남는 것이다.

어쨌든 주 내용은 성공할만한 스타트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조금만 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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