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윈씽(The One Thing) -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생각파워 2022. 9. 20. 21:42
 
원씽(The One Thing)(리커버 특별판)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원씽(THE ONE THING)』.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개발 회사의 대표이자 전미 13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의 저자 게리 캘러가 더 적게 일함으로써 더 깊게 집중하여 더 크게 성공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제시하였다. 저자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원씽’을 찾아 집중하고 파고들라고 제안한다. 우리의 삶을 소모시키는 멀티스태킹을 비롯한 성공에 대한 거짓신화를 바로잡고, ‘원씽’의 일을 찾아 집중하는 법, 그리고 ‘원씽’을 찾기 위해 스스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며, 이를 어떻게 습관화하고 삶의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저자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13.08.30

항상 멀티태스커를 꿈꿨었다.

회사일도, 자기계발도, 집안일도, 인간관계도 모두 최상으로 해내는 멀티태스커.

그래서 내 책상은 늘 엉망이었다. 전공서적, 자기계발서적, 영문법책들이 뒤섞여 있었고, 하루 일과는 시간단위로 업무가 채워져 있었다. 당연히 일처리는 깔끔하지 않았다. 하나의 일은 다른 일에 덮혀 흐지부지 마무리 되기 일쑤였다. 그래도 계속 노력했다.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처음 이 책을 접한 건 유튜버 신사임당님을 통해서였다. 본인 인생을 바꾼 책으로 손꼽아 추천했었다. 멀티태스킹하는 방식에 의문을 품고 있던 시기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Stop everything, Do one thing.

책의 장과 장 사이에 있던 문구인데, 다른 내용보다 많이 와 닿았다.

그래, 그러고 보니 성공한 사람들은 다 하나의 일을 열심히 한 사람들이었다. 손흥민, 김연아 같은 스포츠 스타 부터, 송강호, 이병헌 같은 배우들, GD, BTS 까지. 성공한 사람들 중 하나의 일에 집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멀티태스커로 성공한 사람 조차, 한 시기에는 하나의 일에만 집중했다. 이 단순한 진리를 왜 책을 두 세번 읽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을까? 진리는 가까이 있지만, 그것을 깨닫고, 행동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란 걸 다시 한번 느낀다.

책에서는 두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하나는 내가 지금 집중해야 하는 단 하나는 찾는 법, 다른 하나는 그 단 하나를 실천하는 법이다.

단 하나의 일을 찾을 때, '초점탐색질문'을 활용 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아주 좋은 말이긴 한데, 너무 뜬구름 잡는 느낌이 있다.

먼저 '단 하나의 일'이라는 것부터 찾아보자. 내가 최종적으로 되고자 하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경제적자유를 이루는 것이다. 10년내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다. 자 먼 미래의 단 하나의 일이 정해졌다. 이걸 현재의 단 하나와 연결해 보자.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5년 내에 해야 할 단 하나는 무엇인가? 컨텐츠 생산자

컨텐츠 생산자가 되기 위해 1년 내에 해야 할 단 하나는 무엇인가? 1만 유튜버

1만 유튜버가 되기 위해 한달 내에 해야 할 단 하나는 무엇인가? 유튜브 컨텐츠 제작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일주일 내에 해야 할 단 하나는 무엇인가? 스토리보드 작성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기 위해 오늘 해야 할 단 하나는 무엇인가? 독서

이런 식으로 질문을 계속 해나가는 것이다. 지금 해야 할 단 하나를 찾을 때 까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현재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점탐색질문은 내가 할 일의 초점을 좁히는데 의미가 있다. 너무 큰 목표를 갖고 있으면, 현재 해야할 일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목표를 향해 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수시로 초첨탐색질문을 통해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단 하나의 일을 찾았다면,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도 알아보자. 책 내용을 종합하면 아래의 문장이 나온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우선순위에 의하여, 생산성 높은 방법으로 실천하라.

책에서는 도미노를 예로 든다.

하나의 도미노는 자기보다 1.5배 큰 도미노를 넘길 수 있다. 첫 도미노가 5센치미터였을때, 23번째 도미노는 에펠탑 높이가 되고, 31번째는 에베레스트산, 57번째는 달까지의 거리가 된다고 한다. 이 짧은 이야기에는 여러가지 뜻이 숨어있다. 하나의 도미노가 넘어지기 전에 다음 도미노가 넘어질 수 없고, 처음 하나를 넘어뜨리면 다음 도미노는 쉽게 넘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달까지 닿으려면 57개나 되는 도미노를 넘겨야 된다는 것이다.

달을 목표로, 첫 도미노를 우선순위로, 생산성있게 노력하면, 달에 닿을 만큼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게 요지다.

목적의식도 찾았고, 우선순위도 정해졌다. 그러면 생산성은 어떻게 높이는가?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을 어떤일이 있어도 보호하라고 말한다. 하루 4시간을 정해 놓고, 최선을 다해 단 하나의 일에 매진해야 한다. 1만시간의 법칙에 따라,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서 아우성치는 일들을 뿌리치고, 단 하나의 일에 몰두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도미노를 넘어뜨려야 한다. 첫 도미노가 넘어갔다고 느껴진다면, 레벨업 된 캐릭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우성치는 일들을 단칼에 베어버릴 수 있는 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게임케릭터를 키우는 것과 뭐가 다를까?

10여년에 걸친 스테디 셀러였던 만큼, 이 책의 내용들이 다 맞는 말이길 바란다. 몇 년 후 성공한 모습으로 이 책을 다시 추천할 수 있길 바란다. 멀티태스킹에 지쳤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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