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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4

탈모치료 경험담 그리고 그만두게 된 이유

2023.01.31 - [일상다반사] - 탈모치료의 시작 2023.01.31 - [일상다반사] - 탈모치료의 시작. 창원 참빛의원 방문기 탈모치료를 받으러 가서, 좋은걸 해 달라고 하면, 두피가 따끔따끔하게 10여 분 동안 총을 쏴준다. 머리 전체를 바늘로 콕콕 찍는 고통을 참고 나면, 안 그래도 없는 머리가 떡져서 내 머리칼의 참상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태로 밖을 돌아다니는 건 자존감을 낮출 수 있다. 그러니 모자는 꼭 챙겨 가셔라. 처방전을 받고, 1층에 있는 약국을 가면, 공장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좁은 약국안이 갑갑할 정도로 사람들이 서 있다. 독한 감기에 걸렸을 때 먹을 것 같은 약을 하루 세 번, 한 달 치를 지어줘야 하니, 약국보다 공장 느낌이 나는 건 당연해..

일상다반사 2023.08.31

내가 탈모치료를 시작하게 된 이유

사례 1. 허리치료를 위해 갔던, 도수치료 병원에서 도수치료사와의 대화 도수치료사 : "아이 키우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 : "그렇죠. 저희 집도 애가 둘인데, 진짜 힘듭니다." 도수치료사: "애기가 몇 살인데요?" 나: "7살, 4살입니다." 도수치료사: "아~ 손자들요?" 나: ..... 사례 2. 여수 과일 모찌 가게 주인과의 일화 요즘 유행이라는 과일 모찌를 사기 위해 도로 옆 가게로 들어갔다. 모찌 주인: "어서 오세요~" 나: "모찌 중에 뭐가 제일 잘 나가요?" 모찌 주인: "딸기, 샤인머스켓이 잘 나갑니다. 6개 000원, 12개 0000원입니다." 나: "6개짜리로 주세요." 7살 첫째 딸이 가게로 들어왔다. 모찌주인: "아이고 이뻐라~ 할아버지가 맛있는 거 사주시려나 보네" ..

아빠육아일기 2023.02.15

탈모치료의 시작. 창원 참빛의원 방문기

유명 맛집이 대부분 그렇듯 첫 진료는 전화 예약을 받지 않는다. 게다가 인터넷에 후기를 보니 7시에 10명, 9시에 100명이 대기하고 있었다라고 돼 있어서 마음이 다급했다. 5시에 일어나 준비했는데 거리가 좀 있어 8시에 도착했다. 병원안이 북적거릴거라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7번에 대기번호를 올렸다. 9시가되자 사람이 좀 몰렸는데, 복잡하지는 않았다. 오늘 날씨가 엄청 춥더니 이것도 날씨 타나보다. NC야구장주차장에 차를 댔는데, 거리가 좀 있다. 야구장주차장 자체가 워낙 커서 잘못 주차하면 5분은 더 걸릴 수 있으니 주의바란다. 홈플러스 맞은편이라 홈플러스가 주차하기 좋긴한데, 주차비가 비싸다. 이것도 주의!! 주차비가 비싸다보니 주차관련 안내문이 많다. 대기번호가 6번이었는데 진료..

일상다반사 2023.01.31

탈모치료의 시작

매서운 바람에 낙엽이 떨어지듯 겨울이 되자 몇 안되던 머리카락마저 작별을 고한다. 가난은 겨울에 표가 난다고 했던가? 다른 모든 부위는 추위를 가려줄 방한장비가 있지만, 직장인에게 머리는 오로지 숱으로만 방한을 할 수 있다. 두피를 스치며 지나가는 칼바람을 막아줄 새 친구들이 필요했다. 덧붙여 딸이 한 달 후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꼬꼬마 때부터 거울 보는 걸 좋아하던 스타일리시한 아이다. 이제 곧 아빠의 머리가 친구 아빠와 다르다는 걸 느낄 테다. 딸의 부끄러움이 될 순 없다. 제일 큰 이유다. 탈모약은 복용하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 끊으면 탈모가 더 빨리 진행된다는 말도 있다. 선천적으로 약을 싫어하고, 건강염려증이 있는 나에게 머리가 난다는 것만으로 성분을 잘 모르는 약을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한..

일상다반사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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