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무리 화가 나도 몸을 망가뜨리진 말자.
벽을 주먹으로 친다든지, 머리는 박는다든지, 높지 않은 다리에서 뛰어내린다든지(내 얘긴 아니다)
화나는 것도 힘든데, 몸까지 아프면 갑절로 힘들다.
진정해라.
나 역시 여자 친구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착하던 순간들이 있었다.
다른 남자에 대한 사소한 미소 하나로 불같이 화를 냈었던 시기였다.
화내고, 윽박지르고, 집착하고...
나의 연애는 고통 그 자체였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제 난 집착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람이란 게 그리 쉽게 변하던가?
지금도 종종 와이프의 폰을 열고, 카카오톡을 열어,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내용을 꼼꼼히 뒤져보면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흔적을 찾는 거다.
남자와의 친근한 대화나 아리송한 대화 문구가 발견되면, 와이프를 다그치는 거다.
왜 그랬어, 왜 이런 거야를 반복하면서...
나이가 들어서 그나마 나아진 건,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는 거다.
나의 잘못된 행동이 가져 올 결과를 어렴풋이 알 수 있다는 거다.
톡을 확인한다고 마음이 개운해지지 않는다.
톡을 지웠다고 생각하거나, 비밀 채팅을 이용한다고 생각할게 뻔하다.
결국 시원하게 알 수 있는 건 없다.
와이프를 다그친다고 알 수 있는 건 없다.
집안의 중추인 와이프의 기분을 상하게 할 뿐이다.
그 검은 기운은 내 분신들을 힘들게 할게 뻔하다.
득 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사랑하는 연인을 무방비로 내놓는 건, 돈이 가득한 가방을 길거리에 내놓은 것마냥 힘들 거다.
아니, 그것보다 10배, 100배는 힘들 거다.
그래도, 나쁜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에 힘쓰지 말자.
대신, 조금이라도 나아질 방향으로 노력해보자.
애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응원해주자.
혹시 헤어지더라도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사랑해주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나를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게 해주자.
외모를 가꿔보자.
운동도 하고, 화장도 하고, 옷도 잘 갖춰 입어보자.
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결과물을 만들어보자.
난 쌍수를 했다. 얼굴이 50%는 잘생겨졌다는 평을 들었고, 결혼도 했다.
그 정도 수술은 추천한다. 인생이 달라졌으니.
잡생각이 들 때는 책을 읽어보자.
책을 항상 가까이하는 사람이라는 컨셉. 괜찮지 않은가?
책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은 덤이다.
책에 많은 답이 있다.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줄 것이고, 성공도 가져다줄 것이다.
이 정도만 해도, 연인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나쁜 일의 상당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연인에게 더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난 절반 정도 성공했다. 계속 노력할 거고...
당신은 꼭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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