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에버노트. 메모치를 메모광으로 만들다

생각파워 2016. 8. 11. 17:50
사무실에 일 잘하는 후배가 하나 있습니다. 
외형은 그렇게 스마트하지 않은데, 일처리도 깔끔한데다 새로운 기술습득도 빠릅니다.
그 친구가 아~~주오래전에 '에버노트'라고 말 하는것을 얼핏 들었습니다.
에버노트?? 무슨 노트지??
고민을 잠깐 하다가 다시 웹서핑의 세계에 빠져들었죠.

그로부터 한참후에 에버노트 앱이 있다고 하길래
폰에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웹서핑...

어느날 사무실 책상을 정리 후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명함을 모아보니 한묶음이 나오더군요.

'명함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데...'

검색창을 열고 '명함관리' 라고 쳐봤습니다. 
여러가지 앱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에버노트 명함관리 기능이 있었습니다.
일단 시키는대로 명함을 에버노트로 찍어봤습니다. 

사진하나 찍었을 뿐인데 이렇게 정보가 뙇!!!


상단에 휴대폰, 팩스, 모바일, 주소는 자동으로 읽혀져 들어가고,
보이진 않지만 하단에 명함이미지까지 저장되는 것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전공했으나, 컴맹인 저에겐 신세계 같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명함을 다 찍어서 정리하고, 종이명함은 캐비넷에 따로 보관을 해놨습니다 .
검색도 수월해서 전화번호나 이름을 치면 바로 그 내용을 보여주니 정말 편했습니다. 

그때부터 에버노트의 효용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업무에 적용을 한번 해보자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저 역시도 그때까지 데이터 관리는 폴더로만 해 왔습니다. 
폴더별로 구분해서 정리하는건 쉬운데,
정작 필요할때 찾으려고 하면 찾기가 너무 어려운거죠.
결국은 못찾고 새로 만들고...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나서는  그런일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에버노트 사용 전의 저와 사용 후의 저는 제가 생각해도 많이 다릅니다. 
상사가 어떤 자료를 찾을때도 바로 검색을 해서 보여줍니다. 
관련된 정보들은 연관정보로 검색이 되기때문에 빠트리는 부분없이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한달쯤 후에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앱에 돈을 써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아직도 모르는부분도 많고, 잘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만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지금 제 에버노트에 있는 노트북입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노트북 수를 줄이고 태그로 구분해서 사용한다고 하시는데,
아직 전 노트로 구분해 놓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아직 접해보지 못하셨다면, 아직 제대로 활용해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번 친하게 지내보세요.
자신이 조금 나아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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