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허리 때문에 걷기를 시작한 지 33일째 날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허리가 더 아픈 느낌이 들어서, 이걸 계속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어쨌든 국내 최고 허리 전문의가 소개해준 방법이니, 뭔가 있겠지 하면서 계속 진행했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직장을 도보로 출퇴근했다. 원래 한번 자리에 앉으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담배도 안 피우고, 직원들과의 교류도 많지 않아서, 오후 내내 사무실에 앉아 있는 일이 많았다. 근데 오후 시간 중간쯤에 한번 나가서 15분쯤 회사 주위를 돌았다. 시작과 끝부분에 허리를 뒤로 접어주는 것을 5회씩 해줬다. 확실히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할 때는 허리가 시원하다는 게 느껴졌다. 걸을 때 거만하게 걸어야 하는데, 어떻게 걷는지는 정선근 교수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