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otebookLM을 이용해 더 스마트해지세요

생각파워 2025. 5. 8. 19:36

 

 

Google의 NotebookLM이라는 서비스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왜 이슈가 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서 NotebookLM이 뭔가요?

2023년 Google I/O 행사에서 Project Tailwind(순풍)로 처음 소개된 이 서비스는 같은 해 7월 공식명칭을 NotebookLM으로 바꾸고 Google Labs를 통해 베타서비스 되었습니다.

2023 구글 I/O Project Tailwind를 설명하고 있는 순다 피차이 CEO

 

2024년 기능확장을 통해서 유료 버전을 출시했고, 2025년 Gemini 2.5 Flash 모델과 결합되면서 더 강력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Notebook은 노트북 컴퓨터나 필기노트의 뜻을 가진, 사용자의 정보를 관리하는 작업공간을 말합니다. 

LM은 Language Model을 뜻합니다. GPT, Gemini, llama와 같은 생성형 AI를 이야기하는 거죠.

보통 LLM(Large Language Model)로 불리는데, LM으로 줄였네요.

그러면 NotebookLM은 생성형 AI가 붙은 사용자 정보 관리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예전엔 에버노트나 노션 같은 서비스로 정보관리를 많이 했었죠. 에버노트의 작업단위가 노트였고, 노트를 모아놓은 것이 노트북이었습니다. 요즘엔 노션과 에버노트에도 AI 기능이 붙어있죠. 그것과 약간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vernote 시작화면

 


챗GPT를 쓰는 것과 뭐가 다른 거죠?

챗GPT로도 관련된 NotebookLM과 관련된 일들 중 어느 정도까지는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대신 하나하나 지시를 해야 하죠.

 

챗GPT를 사용할 때는, 관련파일을 첨부한 후, '이 파일들을 취합해서,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작성해 줘~'하고 말이죠.

작성된 답변을 저장하거나 찾아보는 것도 쉽지 않았죠.

물론 지금은 훨씬 좋아졌지만요.

챗GPT로도 할 수는 있습니다. 단지 좀 귀찮을 뿐이죠.

 

NotebookLM은 챗GPT로 자료 정리를 할 때, 불편했던 기능들을 다 만들어서 넣어버렸습니다.

세세히 작성해야 되는 프롬프트를 버튼 하나로 만들어서 제공하니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그래서 NotebookLM으로 뭘 할 수 있죠?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에 근거해 새로운 글을 작성하고,

작성된 글을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NotebookLM의 구성이 아래와 같이 세영역으로 구분이 됩니다.

 

과제, 논문, 책집필, 보고서와 같은 웬만한 글쓰기는 할 수 있습니다.

 

과제를 한다고 하면, 과제 관련 정보를 수집해서 AI에게 과제 작성을 지시한 후, 출력 형식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논문을 쓴다고 하면, 논문 관련 자료를 수집해서 AI로 취합한 후, 글을 작성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중간에 AI로 취합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실제로는 필요 없습니다.

업로드되는 즉시 취합해서 정리해 버리거든요.

제목도 AI가 알아서 만들어줍니다. 

 


그럼 예제를 통해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제 1. 유튜브 분석(영어) 

2025년 5월 7일 메타에서 라마콘 2025를 개최했습니다. 

이런 자료들이 올라오면 바로 습득하고 싶은데, 영어가 딸리다보니 듣고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 내에 자동 번역 기능이 있긴 하지만 영어 자막 생성만 가능하고, 생성한 영어자막을 한국어로 변경하면 내용이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보기가 쉽지 않죠.

NotebookLM의 기능을 살펴보고 여기에 가장 먼저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1. 소스 추가

먼저 소스를 가져옵니다. 

유튜브 영상이니까 유튜브 영상 링크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하단 링크>>YouTube 버튼을 클릭합니다.

 

유튜브 URL을 입력하고 '삽입' 버튼을 클릭합니다.

 

소스를 올려주면 자동으로 내용을 분석해서 제목과 간단한 설명을 작성해 줍니다.

라마컨 2025 - 기조연설 및 대담이라고 나오죠??

아직 우측에 보관할 노트는 생성된 것이 없습니다.

 

2. 노트 생성(마인드맵, AI 음성)

이제 소스를 가지고 우리에게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봅시다.

저는 마인드 맵을 만들어서 전체 내용을 파악한 후, 팟캐스트 형식의 AI 음성으로 만들어서 내용을 쉽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먼저 중간 하단의 '마인드맵' 버튼을 눌러 마인드맵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노트 쪽(우측하단)에 마인드맵이 만들어집니다.

 

 

순식간에 마인드맵이 만들어집니다. 영어로 만들어진 게 좀 아쉽긴 하네요.

요약글이 한글로 나와서, 한글 마인드맵을 기대했습니다.

 

자 그럼 AI 팟캐스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소스가 영어니까 팟캐스트도 영어로 나올 가능성이 크네요. 그러면 제 계획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긴 하는데, 일단 만들어보겠습니다. 

버튼은 중간 하단에 'AI 음성 개요' 버튼과 우측에 '생성'버튼 중 하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음성을 생성하는 거라 시간은 꽤 걸립니다. 

다 만들어졌습니다. 한 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영어가 나올까 두근두근했는데, 한국어로 팟캐스트 음성이 만들어집니다. 대단하네요.

듣고 이해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슈가 되는 이유가 있네요

 

3. 문서요약(브리핑 문서)

문서요약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AI 프롬프트 창에 문서를 요약해 달라고 하거나, 우측에 '브리핑 문서'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새로운 메모가 만들어지면서 내용을 요약해 줍니다. 

 

만들어진 메모 하단을 보면 '소스로 전환'이라는 버튼이 나타나는데, 이 버튼을 클릭하면 요약된 메모가 다시 소스로 등록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업한 메모를 계속 작업할 수 있는 거죠.

 

올려진 소스를 이용해 '학습가이드', 'FAQ', '타임라인' 형식으로도 출력할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은 시간순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논문이나 과제에 많이 쓰는 형식이라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빈 메모를 만들어서 본인이 내용을 작성하고, 그 내용을 소스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많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버튼을 누르면 오랜 시간 동안 작업을 하는데, 중지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죠. 사용자 편의나 자원 소모를 막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구글의 NotebookLM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글 쓰는 일이 많은 저로서는 상당히 많은 일을 도와줄 것 같은 AI 도구입니다. 제 생산성이 조금 향상됐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괜찮은 도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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