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파산하면 다른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쓰면 되기때문에 별다른 충격을 느끼지 못합니다. 현대상선이 망했다고 해서 우리에게 당장 큰일이 생기진 않죠. 그럼 은행이 파산하면 어떨까요? 이 역시 내가 거래하지 않는 은행이라면 별문제 없겠지만, 내 주거래은행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은행으로 달려가야 할겁니다. 그만큼 은행이 파산한다는것은 가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일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은행이 파산했을때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해 둬야 혼판이 커지는것을 막을 수 있겠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예금자보호법입니다. 예금자보호법은 예금보험제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명시해 놓은 법입니다. 예금보험을 이용해서 예금을 보호하겠다는 거죠. 원리는 간단합니다. 은행에서 예금에대한 보험금을 예금보험공사로 납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