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과학관 - 놀다 왔지만, 공부한 느낌을 남기고 싶을 때
가끔 아이들 학습에 너무 소홀한 것 아닐까 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현명한 아빠 콘셉트를 잡고 싶을 때는 진성과학관에 들려줍니다. 작년까지는 내부에 공룡 화석만 있었는데, 올해 가 보니, 브라키오 사우르스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네요. 어쨌든 공룡은 뭐든 옳습니다. 아이들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사진에 '과학관'이라는 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대형 AR화면이 나옵니다. 화면이 좀 어설프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라 합니다. 무엇에 쓰는지 알 수 없는 기기들이 잔뜩 있습니다. 뭐든 상관없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고, 힘을 빼 줄 수 있는 거라면요. 이건 핸들을 돌리면 톱니바퀴가 막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돌립니다. 이런 기계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엄청난 공간을 차지하는 구조..